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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2025학년도 중등 임용고시 1차 감독관 후기

 

임용고시 감독관은 3년차 이상 교사가 신청할 수 있는데요..!

한 달 전에 신청하면 약 일주일 전에 문자가 옵니다 !

초등 임용 감독관도 지원했는데 선정이 되지 않고 중등만 되었네요 아마 경력 순으로 짤리는 것 같아요 일주일 전에 알려주기 때문에 선정 안되도 그동안 약속을 못잡는다는 고통이 있습니다
저는 수원사는데 동탄으로 갔어요~ 아침 일찍 가야해서 당해년도 고사장 지역이 아니라면 많이 힘드니 혹시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또 참고해야할 것이

1. 감독관 변경하려면 대체자 직접 구해서 공문으로 반성문 제출

2. 아날로그 시계 지참!! 감독관도 전자시계를 못 차요!

그래서 급하게 집 앞 아트박스에서 산 시계가 이거라면..?
 

잘못 누르면 불빛이 나서 뭘 눌러도 안 꺼지다가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 해야 꺼지는 시계라면..?

진자 시험지 나눠주고 할 때 눌리지 말라고 엄청 조마조마 했어요 ㅠㅠ 시험장부터 저도 핸드폰을 수거 당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사진없이 긴 글이 이어집니다?

 

<7:00~7:20> 감독관 등록, 수당 지급

수당은 아침에 봉투에 담아 현금으로 108,000원 받았습니다!

<7:20~8:20> 정감독관, 부감독관 역할 및 주의사항 안내

안내 자료로 미리 숙지하고 갔지만 한 번 더 강조해서 알려주십니다.

자세한 역할은 그래도 혹시나 보안을 위해 비밀 ⁼̴̤̆◡̶͂⁼̴̤̆

어렵진 않은 역할이지만 공정성을 위한 심적 부담이 있습니다

 

<1교시 교육학>

<2교시 전공A>

<3교시 전공B>인데, 수험생일 때는 몰랐던 것들

1. 감독관끼리 처음 본 사이이기 때문에 낯설다. (난 왜 그들이 친할 줄 알았을까)

2. 멍 때리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얼마나 이 한 순간을 위해 마음 고생하셨을지 알아서 혹시나 손 들었는데 늦게 볼까, 아니면 내가 신경쓰이게 하는 행동이 있을까 내내 긴장해서 서 있었습니다

3. 감독관도 전자기기를 걷습니다. 시험지가 나갔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도 오랜만에 스마트폰 디톡스 잘 하구 감니다.,,

4. 정확한 수치는 기억 안나지만 700명 오는 고사장에 감독관 및 관리요원이 100여명? 생각보다 비율이 높았다!

 

식사는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안내받았어요. 임용은 점심시간없이 치뤄져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따로 밥 준비해갔는데 아침에 김밥이랑 과자, 2교시 쉬는 시간에 샌디치랑 과일 주셨어요.

 

<느낀 점>

나는 초등임용이라 23-24에 다들 시험을 봤는데 중등 임용 시험장에는, 지금 30줄을 넘긴 나보다 어린 분이 6분? 정도 계셨다..

(하지만 시험 보시는 분들은 내가 고사장에서 수험생 포함 내가 제일 어린줄 알고 감독관이 이렇게 어려도 되나 하셨을거다)

 

오랜만에 수험생의 간절함을 느꼈다 ㅠ 시험에 소비되는 이 시간과 불합격한 사람의 시간을 보상해주지 못하는 비생산적 쏠림현상의 사회적 구조가 개선될 수는 없는지 휴대폰이 없으니 𖤐 생각 다했다

 

시험 끝나고 답안지 검수하고 나오니 3시! 딱 토요일 시작하면 되는 시간인데 10만원도 생겨 아주 좋았습니더 호호

 

제가 있던 고사장에서 본 분들아 모두 합격하셨으면 좋겠어요 ㅠㅠ